[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이 SBS 간판 아나운서들을 만났다.
지난 13일 낮 12시(현지시각)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 선수는 장예원, 조정식 아나운서와 먹방 데이트를 하기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식당을 찾았다. 선수들은 먼저 식당에 와있었던 두 아나운서에게 수줍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설렘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이번 인터뷰는 먹으면서 하는 거라 제일 마음에 든다”고 말한 만큼 끊임없이 나오는 스테이크를 마다하지 않고 모두 먹으며 남다른 식욕을 자랑했다. 입담 역시 금메달감이었다. 조정식 아나운서를 보고 “누구냐”고 묻는가 하면, 두 아나운서의 짓궂은 질문 공세에도 솔직한 답변들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자리는 SBS가 양궁대표팀 선수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정말 밝은 선수들이어서 오히려 내가 긍정의 힘을 받았다. 왜 잘할 수밖에 없는지 알겠더라”라며 “경기 치를 때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데 직접 만나보니 '소녀' 그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아나운서 역시 “선수들이 모두 다 솔직하고 털털해서 아주 재미있게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트 촬영분은 SBS '비디오머그 VR팀'이 함께해 VR 콘텐트로도 제작되었다. SBS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및 '비디오머그' 페이스북에서 조만간 공개되며,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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