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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오열’…닥터스, 시청률 20%대 유지

작성 2016.08.10 09:25 조회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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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닥터스'가 2회 연속 20% 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6회는 전국 시청률 20.6%를 기록했다. 이는 15회 방송분이 기록한 21.3%보다 0.7%P 하락한 수치지만 월화극 왕좌를 지켰다.

2049 시청률은 전날 보다 1.2%P나 상승한 11.4%를 기록했다. 순간최고 시청률은 26.17%으로 강수(김민석 분)의 오열 장면이 차지했다. 

강수는 응급실 전화를 받았으면서도 이를 기억하지 못해 머리가 자주 아팠던 기억을 떠올리며 CT실로 가 MRI를 찍었다. 자신의 MRI를 보며 수막종임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지홍(김래원 분)에게 이를 확인하는데, 지홍 역시 “접형골 근처에 수막종이 있다. 크기가 꽤 크고, 압상씨저까지 겹친 거 같으니 친구에게 빨리 치료받으라고 해”라고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다.

자신의 병을 확인한 강수는 우선 혜정을 만나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죄송하다”라고 말하고, 혜정은 “나니까 사람들이 책임을 묻는 거야. 내가 좀 잘났잖아”라고 유머 넘치게 응수했다. 이에 강수는 “위로도 격이 높으신 거 같습니다. 선생님은”이라며 그 와중에 강수 특유의 귀요미 멘트를 던졌다.

그러나 혜정이 사라진 뒤, 강수는 자신의 국일병원 의사 신분증을 보며 의사의 꿈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고 “형이 꿈에 나와 무슨 일 있나 전화했다”는 군대 간 동생의 안부 전화에 숨죽여 오열했다.       

'닥터스'는 15일 17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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