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닥터스’ 김래원, 징계 위기 박신혜에 위로의 손길 ‘설렘 주의보’

작성 2016.08.09 23:22 조회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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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닥터스' 홍지홍(김래원 분)이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위로의 손을 내밀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6회에서는 지홍이 혜정을 위로하려 손을 잡아 주는 장면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혜정은 허리가 아프다며 입원한 국회의원 VIP 환자의 지나친 관심을 귀찮게 여겼다. 수술실에 들어가며 서우(이성경 분)에게 콜을 부탁했는데, 마침 VIP 환자는 고혈압 뇌출혈을 일으켰고, 혜정과 연결이 닿지 않으며 사태는 점점 커졌다.

닥터스

결국 원장은 주치의인 혜정에게 칼을 빼들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려 한 것. 과거 자신의 의료사고 환자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갈을 갈던 원장은 기회를 잡은 것처럼 내심 기뻐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홍은 혜정이 안쓰러웠다. 책임을 세세히 따진다면 신경외과 여러 명이 걸려 있는 문제였지만, 주치의는 혜정이기에 '희생양'으로서는 그녀가 가장 적합한 상황이 갑갑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혜정은 당당했다. 실수를 자책하는 최강수(김민석 분)에게 “책임도 아무에게나 묻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당한 책임자의 모습을 보이던 그는 “원장실에 갈 것”이라는 지홍을 말렸다.

혜정은 “가만히 있는다는 게 힘들다”는 지홍에게 “이럴 땐 어떻게 하면 된다고 했냐”고 물었고, 지홍은 가만히 혜정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지홍은 “여기서 할 순 없잖아”라며 농담을 이어갔고, 혜정은 웃었다. 어깨를 안으려다 "누가 오겠지?"라며 이내 팔을 떼는 지홍의 모습에 혜정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당당한 혜정과, 그런 혜정이 안쓰러운 지홍의 사랑이 담긴 장면이 안방극장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홍이 혜정에게 “사랑해”라고 처음으로 고백하며 둘 사이의 사랑이 정점을 향해 치달아 그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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