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원티드’ 이문식, SG사장 가둬놓고 가습기살균제 연기 피웠다 ‘경악’

작성 2016.08.04 23:21 조회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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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원티드' 최준구(이문식 분)가 함태섭(박호산 분) 사장을 가둬놓고 가습기 살균제 연기를 피워, 지켜보던 이들을 경악케했다.

4일 방송된 SBS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14회에서는 범인으로 밝혀진 최준구가 밝히려던 내용을 끝내 폭로하기 위해 폭주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최준구는 권경훈(배유람 분)을 이용해 함태섭을 납치했다. 냉동창고에 그를 감금한 뒤 카메라로 함태섭을 찍으며 '정혜인의 원티드' 팀으로 영상을 송출했고, 그것을 끝까지 방송하는 것을 이날의 미션으로 내걸었다.

'정혜인의 원티드' 생방송은 자연스럽게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에 대한 내용으로 흘러갔고, 함태섭은 끝까지 부인했다. 그는 정혜인(김아중 분)이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까?”라고 묻자 “저희 제품은 국가에서 정한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안전한 제품”이라며 떳떳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원티드

결국 창고 밖에서 그를 지켜보며 마이크로 대화하던 최준구는 창고 안에 연기를 피우기 시작했다. 최준구는 호스 끝에서 피어나오던 연기가 바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유해성분이라며, “훨씬 고농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가 있다면 당신이 죽어서 그걸 증명하게 될 겁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방송팀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결국 경찰의 압박으로 송정호(박해준 분) 사장이 방송을 중지시키려 직접 나서며 긴장감은 한껏 증폭됐다.

겨우 위치를 알아낸 차승인(지현우 분)과 정혜인은 창고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피투성이가 된 최준구와 함태섭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최준구가 쓰러진 뒤, 쓰러져있던 함태섭이 일어났고 그의 손에는 칼이 쥐어져 있어 비극적인 엔딩을 예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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