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원티드’ 엄태웅, 진범 이문식에 “자수해!” 설득

작성 2016.08.04 22:52 조회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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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원티드' 신동욱PD(엄태웅 분)이 진범으로 밝혀진 최준구 국장(이문식 분)을 보고는 “자수하라”고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4일 방송된 SBS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14회에서는 준구가 동욱의 집에 몰래 잠입했다가 동욱과 조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동욱은 준구가 진범임을 알고 충격을 받은 채 집에 돌아와 피곤한 듯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 때 방 안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고, 고개를 들었을 때 최준구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넋이 나간듯한 표정의 준구가 소파에 앉아있었던 것.

동욱은 “여기 숨어있으려고 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엄청난 일 꾸미기 전에 나한테 말을 하지, 형수 그렇게 된 거, 방송에서 알리려고 하다 좌절된 거, 사람들 죽은 거 전부”라며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너무 커져버린 범죄의 주범이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원티드

준구는 “너라면 이 방송이 어떻게 될지 끝까지 보고 싶겠지”라며 “그래서 내가 널 끌어들인 거고”라며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획됐음을 털어놨다. 이에 동욱은 “난 형을 하나도 모르겠는데 날 너무 잘 아는 것처럼 말하네”라며 갑갑한 속내를 드러냈다.

동욱은 “마무리 해야 한다”는 준구에게 “자수해”라고 설득했다. 그는 “자수해서 현우 돌려주고, 방송은 내가 할게, 형이 하려던 것!”이라며 준구가 또 다른 범죄를 짓는 것을 막으려 설득했다.

하지만 준구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동욱에게 “네가 스스로 이 사건에 관한 방송 만들게 되면 꼭 좀 써줘”라며 테이프를 하나 건네, 그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SG그룹의 합태섭(박호산 분)이 BJ 이지은(심은우 분)을 납치, 감금한 뒤 현우의 행방에 대해 캐묻는 장면이 이어지며 한 치 앞을 모를 전개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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