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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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 전개 '원티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8.04 12:20 조회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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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원티드'가 그동안 쌓아왔던 스토리를 한꺼번에 풀어내며 막바지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는 첫회부터 숨막히는 전개를 펼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토론 유발, 추리본능 자극, 폐인 양성 드라마로 불려왔다. 충격과 패닉의 전개로 절대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원티드'는 종영까지 4회나 남겨두고 범인을 공개하는 뜻밖의 전개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13회를 통해 '원티드'는 그동안 최준구(이문식 분)가 왜 이런 일들을 벌여왔는지, 또 다른 배후 인물이 존재하는지, 과연 우리 사회는 이런 일들을 묵과할 것인가 단죄할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원티드'는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오락에 그치는 것이 아닌 드라마의 사회적 순기능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셈이다.

'원티드'는 동시간대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 드라마 작가의 입봉작, 장르물이라는 특성 등 드라마 방송 초반부터 적잖은 우려와 시청률에 대한 부담까지 안고 출발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들은 탄탄한 스토리 및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놀라운 전개, 전 출연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열연으로 한방에 날려버렸다. 뿐만 아니라 '폐인 양성소' '토론 유발 드라마' 등으로 불리며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원티드'의 한 제작관계자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의 내용들을 더 촘촘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배후와 배경이 그러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3회분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진실게임을 향한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원티드'는 4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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