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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부터 설렘까지’…원티드 지현우, 팔색조 연기

작성 2016.08.03 09:37 조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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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지현우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원티드' 지현우가 섬세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현우는 최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오직 사건과 피해자만을 생각하는 열혈 형사 차승인 역을 맡아 매 회 다채로운 감정 연기 호평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고 있다.

3회에서 지현우는 선배 형사 상식(서현철)과 같은 방법으로 살해당한 조남철의 시신을 발견 후, 감정을 서서히 끌어올리며 3단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7회에서는 선배 상식이 쫓고 있었던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고형사가 7년 전 무책임하게 사건을 종결시켰다는 사실을 알고 경멸과 분노가 뒤엉킨 모습을 보였다. 평소 젠틀한 훈남으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는 지현우의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연기였다.

이러한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연기 외에도 시청자들의 가장 큰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지현우의 한없이 다정한 연기다 3회에서 지현우는 도움 요청을 위해 안식년 중인 김선영을 찾아가 무뚝뚝한 형사의 모습은 뒤로하고 꿀미소와 함께 “우리 미옥 씨 보고 싶어서 왔지”라는 달달한 대사로 여심을 제대로 흔들며 '원티드' 속 심쿵 형사로 거듭났다.

'원티드'는 앞으로 4회분이 남아있는 상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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