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덕혜옹주' 손예진 "닮은꼴 김소현, 내가 봐도 닮았더라"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8.01 17:06 조회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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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예진이 자신의 닮은 꼴로 꼽히는 김소현에 대해 말했다.

최근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개봉을 앞두고 SBS 연예스포츠와 인터뷰를 한 손예진은 극중 자신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김소현에 대해 "이번 영화를 보니 더욱더 닮았다고 느껴지더라"고 웃어 보였다.

손예진은 "이번 영화에서 덕혜옹주를 나, 김소현 양, 신린아 양 셋이서 연대기별로 연기했는데 3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다. 소현 양의 경우 나이 차가 별로 안 나거나 더 많이 났다면 한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너무 절묘했다"고 말했다.

덕혜옹주

더불어 김소현의 연기력도 극찬했다. 손예진은 "현장에서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모니터로 연기한 것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완성된 영화 속 연기를 보면서 놀랐다. 나이가 어린데도 깊이 있는 연기를 하더라. 당차면서도 위엄있는 소녀 덕혜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김소현은 데뷔 초부터 손예진의 닮은 꼴로 불렸다. 큰 눈망울과 청순한 분위기 등으로 '리틀 손예진'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두 사람은 '덕혜옹주'에서 소녀 덕혜, 성인 덕혜를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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