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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양세형 "얘기 안 통해도 좋다, 김난도-이외수 인터뷰하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6.20 15:31 조회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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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김난도 교수와 이외수 작가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모비딕(Mobidic)'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양세형, 조세호, 남창희, 이용진이 참석했다. '모비딕'은 SBS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행태에 맞춰 젊은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만든 웹, 모바일 전용 브랜드이다.

양새형은 '모비딕'을 통해 '양세형의 숏터뷰'라는 콘텐츠를 20일 오후 3시 첫 공개한다. 이날 현장에선 '모비딕' 자체 제작 콘텐츠들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양세형의 숏터뷰' 1편이 최초 공개됐다. 각 영상은 짧지만 신선한 웃음으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표창원 국회의원을 인터뷰한 '양세형의 숏터뷰'는 파격적인 인터뷰 형식과 양세형의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적으로 인터뷰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양세형은 “인터뷰하기 힘든 분들을 원한다. 김난도 교수님이나 이외수 씨, 이런 분들을 해보고 싶다”라고 의외의 대답을 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양세형은 “짧게 치고 나온다는 느낌으로 말이다. 사실 제가 잘 모르는 내용들이다. 얘기도 안 통할 거다. 제가 궁금한 거 몇 개만 딱 물어보고 끝내겠다. 저 같은 분들 많을 거다.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똑똑하진 않을 테니까”라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요즘 인터뷰 같은 거 보면 긴 게 많다. '양세형의 숏터뷰'는 지하철이나 이동하시면서 짧고 굵게 볼 수 있다. 핵심 질문만 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 봤다”며 “표창원 의원을 비롯해 두 번 정도 촬영이 진행됐는데, 두 번 다 나쁘지 않게 나온 거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 짧게 인터뷰해도 기억에 확 남는, 그런 숏터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의 숏터뷰' 외에도 홍석천이 경리단길에 자가 건물을 짓고 레스토랑을 론칭하는 과정을 담는 '경리단길 홍사장', 조세호 남창희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의 대국민 음원 구걸쇼 '한곡만줍쇼', 아이돌 아이오아이(I.O.I)가 정체불명의 괴담지를 찾아가 그 실체를 확인하는 호러 예능 'IOI의 괴담시티', 붐이 라디오를 통해 사연을 받아 직접 선물을 배달하는 대국민 횡재 퀴즈쇼 '붐의 럭키프라이데이', 차세대 영상기술인 VR과 '인기가요'의 만남인 '인기가요VR' 등 장르와 카테고리를 망라한 약 10여개의 모바일, 웹 전용 콘텐츠가 '모비딕'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작, 공개될 예정이다.

'모비딕'의 콘텐츠는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카카오TV팟 등 포털과 피키캐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런칭한 Tmall에서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한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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