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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양세형-조세호 "우리가 대세? 웃긴 개그맨 더 많아"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6.20 15:21 조회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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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조세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양세형과 조세호가 '대세 개그맨'으로 평가받는 것에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모비딕(Mobidic)'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양세형, 조세호, 남창희, 이용진이 참석했다. '모비딕'은 SBS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행태에 맞춰 젊은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만든 웹, 모바일 전용 브랜드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양세형 조세호는 '대세 개그맨', '가장 잘 나가는 개그맨'으로 여겨지며 최근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고마워했다. 또 절친한 두 사람이 함께 대세로 떠오른 것에도 기쁜 마음을 전했다.

양세형은 “'대세'라 하는데 사실 그런 거 없다. 지금 잠깐, 재밌는 그림들 때문에 좋아해 주시는거 같다. 언젠가 다시 원점이 될 거라 생각하며, 그냥 즐기면서 일하자는 마인드로 그런 말에 신경 안 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양세형은 조세호에 대해 “아주 많이 친하게 지낸다. 얼마 전에 우리 집에서 집들이를 했는데 세호 형이 양주도 사왔다. 제게 용돈도 가끔 준다”며 “SBS 공채개그맨 6기 선배라 초반엔 불편한 게 없지 않아 있었는데, 형이 워낙 동생들을 잘 챙긴다. 형이 버라이어티 관련되어 말을 잘해주고, 나가서 먼저 자리 잡아주니 저도 편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 말고도 개그맨분들 중에 웃긴 분들이 진짜 많다. 계속 한두 명씩 올라오면 더 재밌는 우리나라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잘되는 날을 희망했다.

조세호 역시 “대세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세형 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후배고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 세형 씨의 거침없는 자신감을 대중이 좋아하니, 저도 좀 더 자신 있게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둘이 으샤으샤 하면서 선의의 경쟁같이 한다. 세형이가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저도 힘 받아 열심히 하게 된다"며 동생인 양세형을 칭찬했다. 

또 양세형과 마찬가지로 “저희 팀에 있는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 남창희.. 다 정말 재밌다. 그 분들을 함께 보면 정말 재미있을 거다”며 그들과 함께 선보일 '모비딕'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이날 현장에선 '모비딕' 자체 제작 콘텐츠들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양세형의 숏터뷰' 1편이 최초 공개됐다. 각 영상은 짧지만 신선한 웃음으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표창원 국회의원을 인터뷰한 '양세형의 숏터뷰'는 파격적인 인터뷰 형식과 양세형의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남창희,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와 함께 '한곡만줍쇼'라는 콘텐츠를 7월 중 공개한다. '대국민 음원 구걸쇼'라 불리는 이 콘텐츠는 국민들에게 음원을 받아 리우올림픽을 겨냥한 올림픽송을 함께 만들어 내는 형식이다.

이 외에도 홍석천이 경리단길에 자가 건물을 짓고 레스토랑을 론칭하는 과정을 담는 '경리단길 홍사장', 아이돌 아이오아이(I.O.I)가 정체불명의 괴담지를 찾아가 그 실체를 확인하는 호러 예능 'IOI의 괴담시티', 붐이 라디오를 통해 사연을 받아 직접 선물을 배달하는 대국민 횡재 퀴즈쇼 '붐의 럭키프라이데이', 차세대 영상기술인 VR과 '인기가요'의 만남인 '인기가요VR' 등 장르와 카테고리를 망라한 약 10여개의 모바일, 웹 전용 콘텐츠가 '모비딕'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작, 공개될 예정이다.

'모비딕'의 콘텐츠는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카카오TV팟 등 포털과 피키캐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런칭한 Tmall에서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한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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