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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강민혁 밴드, 지성 품 떠나나? 최대 위기 봉착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6.15 11:01 조회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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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딴따라밴드가 최대 위기에 봉착한다.

15일 방송될 SBS 수목극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17회에선 다른 곳에 합병될 위기에 처하는 망고엔터테인먼트의 위기가 그려진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석호(지성 분)가 지누(안효섭 분)로부터 “형말대로 '돈터치'를 돌려줄래”라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돈터치'는 무명작곡가가 작곡했지만, 석호가 인기아이돌 그룹 잭슨의 지누가 작곡한 것으로 꾸며 발표한 곡. 이로 인해 무명작곡가는 자살했고, 석호는 큰 죄책감에 시달렸다.

“사실이 입증되면 교도소 들어가니?”라는 민주(채정안 분)의 질문에 이어 석호는 멤버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우리 '딴따라밴드' 와일드컴퍼니에 조인하기로 결정했다”는 폭탄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이유를 묻자 석호는 “나나 이준석이나 똑같은 놈이거든”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이에 카일(공명 분)은 “그건 버리는거잖아. 조금 어려워도 친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이어 석호는 무명작곡가와 관련된 일로 경찰서를 스스로 찾아가 자수한다. 반면 민주는 그린(혜리 분)을 향해 “그 예쁜 초록우산, 그린 씨가 준 거야?”라고 묻고, 이내 굵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된다. 그리고 민주는 자신이 석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연수(이태선 분)에게 털어놓으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지만, 공교롭게도 연수로부터 “어때요? 우리 같이 살래요”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라고 만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 17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딴따라밴드'를 이끌며 매니저로서 재기를 노리던 석호 그리고 차근차근 꽃길을 걸으면서 성공길을 걷던 '딴따라밴드'에 최대 위기가 닥치게 된다”라며 “과연 이런 위기를 과연 모두들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위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딴따라' 17회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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