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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왜 배우를 해야 하는지, 이유 찾은 작품" 종영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6.15 09:16 조회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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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대박'의 장근석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극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은 14일 방송된 2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에서 이인좌(전광렬 분)는 처형당했고 대길(장근석 분)은 영조(여진구 분)를 떠나 평범한 백성의 한 명으로 돌아갔다. 설임(김가은 분)과 혼인한 대길은 너른 언덕위에 서서 영조와 함께 바람을 맞는 엔딩으로 여운을 남겼다.

'대박'에서 주인공 백대길 역을 소화한 장근석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온몸을 던진 그의 연기 투혼은 매 회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나이 서른을 맞아 첫 작품이 '대박'이었던 장근석은 이번 작품에 갖는 의미가 남달랐다.

장근석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이 작품을 통해서 내가 왜 배우를 해야 하고,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젊은 배우분들뿐만 아니라 존경하는 선배들님의 많은 지도를 받고 또 함께 즐겁게 만들어 갈 수 있어 행복했다. 지금까지 '대박'을 지켜봐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박'은 장근석이 8년 만에 도전한 사극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백대길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소모가 많은 캐릭터였던 만큼 장근석의 내재된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에게 있어 '대박'은 힘든 만큼 많은 것을 얻었던 작품이었다.

한편 '대박'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는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닥터스'가 방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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