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동상이몽'에 여고생 트로트 가수가 출연해, 트로트계의 전설인 가수 김혜연과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여고생 트로트 가수 조아리 양이 출연해 엄마를 “악덕 매니저”라고 고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조아리 양의 하루는 발에 불 난 듯 전국을 뛰어다니는 내용이 가득했다. 하루에 여러 개의 행사를 뛰면서도 표정, 목소리 등에 대해 엄마로부터 가시 돋친 말까지 들어야 하는 여고생 가수의 모습에 객석에서는 안타까움이 담긴 탄식이 이어졌다.
어머니는 지난해 10월부터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안타까운 상황. 김혜연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노래를 하려는 조아리 양에게 응원을 건네며 '콜라보' 무대를 허락했다.
이어진 콜라보 무대에서는 화려한 김혜연의 멘트와 흥이 넘치는 노래가 이어졌다. 조아리 양은 대선배 앞에서 수줍은 모습으로 시작했지만 이내 수많은 행사로 다져진 '흥'을 되찾으며 멋진 무대를 성공,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연이 조아리 양에게 노래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도 주겠다 약속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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