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딴따라’ 이현우, 찾아온 강민혁에 “미안하다…선배 자격 없어” 사과

작성 2016.06.09 22:56 조회 483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딴따라' 최준하(이현우 분)가 자신을 찾아온 조하늘(강민혁 분)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16회에서는 한국을 떠나려는 준하 앞에 하늘이 찾아와 진실을 밝혀달라며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하늘은 공항을 찾아 준하 앞에 섰다. “조하늘입니다”라고 인사하는 하늘에게 준하는 선글라스를 벗고 이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늘은 “2005년의 일이 미안하다는건지 지금이라도 제 자리에 돌려놓을 수 없다는 게 미안하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응수했고, 준하는 “둘 다 미안합니다”라고 거듭 사과, 그의 괴로운 속내를 알게 했다.

갑갑해진 하늘은 준하가 저작권료라고 보낸 봉투를 내밀었다. 그는 “이걸로 미안한 마음을 대신하고 싶은 거냐”며 “그런데 곡은 왜 안 돌려주냐”며 ”선배님이 돌아가셔도 돌아가셔도 그 곡은 최준하 작사, 작곡인 거잖아요”라고 소리쳤다.

딴따라


준하는 거듭 미안하다는 말만 내뱉었다. 하늘은 “울어도 돼 부를 거예요. '레전드어게인' 무대에서 부를 거예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다들 명곡이라 박수 치겠죠. 하지만 저도 알고 선배님도 알고 이준석도 압니다. 그 곡이 누구 곡인지”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할겁니다. 선배님이 지옥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길. 내가 부를 곡이 주인을 찾길 선배님은 이준석과 다른 사람임을 증명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해 준하를 다시 한 번 고민에 빠지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늘이 우여곡절 끝에 '레전드 어게인' 무대에서 형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