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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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원래 흥이 많아...갑자기 흥 솟은 것은 아냐”

작성 2016.06.09 13:56 조회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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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정진운의 홀로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진운은 9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 브릿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꽃잎 떨어질 때', '윌' 등을 공개했다. 

정진운은 최근 케이블 채널 '음악의신2'에 출연해 숨겨져 있던 댄스 본능을 마음껏 풀어내며 '춤신춤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가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이었냐는 반응도 많다.

타이틀곡 '윌'도 정진운의 그런 흥이 다 담겨 있어 보는 사람들도 함께 춤을 추고 싶을 정도다.

정진운

정진운은 “나는 원래 흥이 많다. 발라드를 하면서 흥을 낼 수 없고 그 흥이 '잘못했어'로 이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내 흥을 버리거나 숨기지 않고 갖고 있는 에너지를 무대에서 폭발시키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이 없었다. 예능에서 그러면 귀여운 막내로 보이고 그랬다. 갑자기 흥이 솟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춤을 많은 후배들에게 전수해줄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정진운은 다시 한 번 “기업 강의...지방은 좀 힘들어도 서울에서는 제의가 들어오면 갈 의향이 있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 '윌'은 정진운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친 앨범이다. 총 3곡이 수록돼 있으며 전설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힙합 거장 타이거JK, 실력파 보컬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까지 대한민국 최고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높였다. 얼터너티브 록 장르를 기반으로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감성을 담은 이번 앨범은 그가 앞으로 나아갈 음악 방향을 제시한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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