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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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박’ 장근석, 왕 죽음에 여진구 의심....”아니라 말할 수 있나”

작성 2016.06.07 22:38 조회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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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대박' 대길(장근석 분)이 경종 이윤(현우 분)의 사망 배후에 연잉군(여진구 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형제의 어긋난 운명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22회에서는 경종 이윤이 승하하고 이후 연잉군 즉, 세제 이금이 왕위를 이어받는 내용이 전개됐다.

왕이 죽은 이후 궐 내에는 연잉군이 독살했다는 의심이 파다하게 퍼졌다. 건강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경종에게 서로 상극인 음식, 게장과 단감을 동시에 올린 게 바로 연잉군이라는 것.

그와 한 배에서 태어난 대길도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대길은 상복을 입고 있는 연잉군을 찾아가 “아니라고 말씀하실 수 있느냐”며 캐물었다.

대박


연잉군은 “내가 전하를 독살이라도 했다 생각하느냐?”라며 화를 냈고, 이에 대길은 “목숨도 아깝지 않은 벗이라던 제게 떳떳하면 떳떳하다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연잉군은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내가 아니라면 믿을 것이냐”며 “그 마음 속에 의심을 품은 순간 너는 이미 날 버린 것”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두 번 다시 무수리 천출의 자식이라 능욕당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날 욕보이는 자 더는 용서치 않는단 말이다. 설령 내 부모 내 형제라도”라고 말해, 이후 달라질 그의 각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잉군이 왕위에 올라 영조가 되고, 수 년이 지난 뒤의 내용이 공개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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