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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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딴따라’ 조복래, 전노민에 곡 뺏기고 한강서 투신…충격 과거 밝혀졌다

작성 2016.06.01 23:21 조회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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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딴따라' 하늘(강민혁 분)의 형 성현(조복래 분)이 죽은 이유가 밝혀졌다. 이준석(전노민 분)이 데뷔를 기대하던 그의 곡을 뺏고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13회에서는 성현이 과거 가수데뷔를 준비하면서 석호(지성 분), 준석, 변길주(안내상 분)와 얽힌 인연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성현은 석호와 친하게 지내다 데뷔를 제안받고 변길주를 먼저 만났다. 호감을 느낀 변길주는 준석에게 곡을 건네줬고 준석은 곡을 마음에 들어하며 데뷔는 임박한 듯 했다.

문제는 당시 케이탑 엔터테인먼트가 부도 위기를 맞고 있던 다는 데서 시작됐다. 최준하라는 가수를 데리고 있던 회사에서 “성현의 곡을 넘기라”며 은밀한 거래를 시도해왔던 것.

딴따라

결국 돈이 급했던 준석은 소아마비를 앓고 있던 성현의 곡을 최준하의 곡으로 탈바꿈시키고 “돈은 챙겨준다”며 멸시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성현은 아끼던 자신의 곡을 잃은 상실감과 장애에 대한 자괴감까지 안고 돌아서며 한강 다리 위에 섰다. 자신의 곡에 '최준하 작사 작곡'이라 잘못 적힌 CD와 아끼던 기타를 바닥에 내려놓고 세상을 등진 것.

아이러니하게도, 이 곡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석호가 현재 시점에서 딴따라 밴드의 과거 곡 재현 프로그램 연출자로부터 '최주나 2집 타이틀곡' 리메이크를 제안받는 장면이 이어져 충격을 줬다.

그는 “하늘의 목소리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기뻐해 안방극장에 진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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