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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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서태지와 故 신해철 기리는 공연 준비하다 중단된 상태"

작성 2016.04.21 18:15 조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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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이승환이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후'로 돌아왔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5시 30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환은 故 신해철, 서태지와 준비했던 공연의 진행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승환은 신해철 생전에 화제가 된 세 사람의 합동 콘서트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신해철을 생각하며 우리도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 일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기리는 우리 둘만의 콘서트를 해보자는 이야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내가 공연의 연출을 대부분 하는 느낌으로, 신해철을 홀로그램으로 무대 위에 재현하는 게 어떠냐는 말도 나눴는데 그 이후로 우리 둘이 할 경우는 좀 더 확실한 그림이 있는 공연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서로 좋은 마음, 호감을 갖고 이야기를 하다가 중단된 상태라 때가 되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의 정규 11집에 수록되는 노래 중 처음으로 공개되는 곡이다. 이 노래는 '천일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는 모릅니다' 등을 통해 이승환이 보여온 거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구성이 공존하는 로우 템포의 모던 록 장르 곡이다.

제목만큼이나 신비로운 사운드의 도입부와 중후반부의 드라마틱한 전개. 강렬한 후렴구, 드넓게 펼쳐지는 거대한 사운드의 공간감 등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만의 음악적 개성과 매력이 밀도 높게 담겼다. 여기에 '레코딩 장인'다운 완벽한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까지 더해졌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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