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K팝스타 5' 안예은이 또 하나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안예은은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5'(이하 K팝스타 5)의 제1라운드 자유곡 경연에서 2012년에 쓴 곡인 '말을 해봐'를 열창했다.
안예은은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의상을 입고 키보드 앞에 앉아 자신만의 개성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박진영은 “내가 아마 예은 양 무대를 보면서 제품과 작품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제품 과 작품은 글자 하나 차이지만 만든 사람의 정신세계가 있으면 작품이고 기능 위주면 제품이다. 만든 곡들을 보면 예은을 알겠다. 그래서 작품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랑을 이렇게 했던 것 같다. 예은의 음악은 작품 같다. 음악적으로 놀랍다 하는 부분이 부족한 게 아쉬웠지만 미쳐서 노래 한 것 같다”며 92점을 줬다.
유희열은 “안예은이 결승전에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결승전에 자작곡을 들고 나와 놀랐다. 처음 봤을 때 비해 노래가 는다. 노래가 점점 완숙해지는 느낌이다. 다양한 곡들을 들었는데 '말을 해봐'는 완숙하다. 잘 정리된 노래. 안예은의 시그니처 노래 같다”고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양현석은 “박진영이 이번 시즌에서 작품 제품 이야기를 많이 했다. 보통 그림 그리는 아티스트는 작품 하나만 선보인다. 안예은이 작품이라는 것에 100% 공감한다. 안예은 같은 아티스트 없을 것이다. 창법은 5~60대 좋아하는, 노래는 인디, 가사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참가자라 점수주기 어렵다”며 95점을 주었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서 TOP2 소울보컬 이수정과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한 치 양보 없는 정정당당한 무대를 펼쳤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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