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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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상이몽’ 규현, 알바노예 여고생 사연에 “어릴적 공부 싫어…철없었다” 고백

작성 2016.03.22 00:17 조회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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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알바에 지친 소녀가장 여고생의 사연에 어릴적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술독에 빠진 백수 아빠를 대신해 가정을 돌보기 위해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고생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진주에 사는 사연의 주인공은 방과후 아르바이트를 세 개씩 하는 동시에, 7살 난 막내 아들과 술독에 빠져 침대 위에서만 생활하는 아빠 돌보기, 심지어 살림까지 모두 하는 소녀 가장.

사연의 주인공은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영어학원에 상담을 갔지만 생활비보다 비싼 학원비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를 지켜보던 규현은 결국 눈물을 흘리다,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꺼냈다.

동상

그는 “아버지가 학원을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스파르타 식으로 공부를 했었다”며 “공부를 저렇게 하고파 하는 선영 양도 있는데, 나는 그 행복을 모르고 하기 싫다고 하고 투정부렸던 게 떠올라 선영 양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며 울먹였다.

패널로 함께 출연한 박나래도 아버지의 사연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어릴적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힘드셨는데 술을 많이 드셨었다”면서 “일을 안 하신다는 것보다 술에 의지하시는 모습이 싫었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박나래는 “집에 계시더라도 온전히 계시면 일하고 돌아와도 아버지를 보면 좋겠는데 누워계시고 술을 드시는 게 속상했었다”면서 사연 주인공에게 공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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