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육룡’ 윤균상 “낙향하겠다” 선언에 유아인 단칼에 거절 “나도 힘들다”

작성 2016.03.21 22:39 조회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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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육룡이 나르샤' 무휼(윤균상 분)이 주군인 이방원(유아인 분)에게 힘든 속내를 고백하며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49회에서는 왕자의 난을 도왔던 무휼이 고통과 죽음으로 점철된 정치싸움에 질려 괴로워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무휼은 갑분 등 자신과 오랜 친분을 지녔던 반촌의 인물들이 정도전 일파로 몰려 모진 고문을 받는 것이 괴로웠다.

육룡

결국 그는 할머니가 반촌 내에서 따돌림까지 받자 이방원을 찾아갔다.

그는 “대군마마, 고향에 가고 싶습니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방원은 “다녀오라, 대신 열흘 안에 와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무휼은 “낙향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떠나겠다는 의중을 털어놨다.

이방원은 딱히 놀라는 기색도 없이 단칼에 거절했다. 그는 “힘듭니다”라는 무휼에게 “나도 힘들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도 그 동안 웃으며 지냈던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음을 잃게 된 현재를 떠올리며 안타까움과 회한에 젖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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