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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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K팝5' 박진영, 이시은 극찬 "내 눈에서 눈물을 뽑다니"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22 14:05 조회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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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팝스타5' 이시은이 드디어 박진영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 박진영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선 생방송 무대 진출을 향한 TOP8의 마지막 결전이 펼쳐졌다. 마진가S, 유제이, 우예린, 안예은이 합격한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이시은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다. 벼랑 끝에 선 만큼 그는 집중해서 최대한 노래에 감정을 실었고, 특유의 목소리로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노래가 끝나고 박진영은 눈가가 촉촉해진 표정으로 “내 눈에서 눈물을 뽑다니”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동안 이시은의 노래에 감정이 없다며 혹평해 온 박진영의 마음이 드디어 움직인 것이다.

이어 박진영은 “노래를 시작할 때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을까봐 눈을 감고 들었다. 근데 몸에 힘을 안 준 소리였다. 그래서 눈을 떠보니 몸에 힘이 빠져있는 걸 처음 봤다. 끝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고 마지막엔 거기에 감정까지 실려 있더라”며 극찬했다.

또 “예전에 내가 의미없는 고음이라 혹평했는데, 이번엔 고음에 의미가 가득 담겼고 소리만 내는 게 아니라 감정도 같이 따라갔다. 심지어 즉흥적인 변화들, 살짝 바꿔부르는 게 있더라.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해서 뭐가 바뀐 거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시은은 “부담 안 갖고 다 내려놨다. 붙으면 좋겠지만 떨어지더라도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대답했다.

박진영은 다시 “난 솔직히 이시은 양은 안 될 줄 알았다. 이번에 또 그럴 텐데 뭐라고 말해야 하나, 둘이 원수도 아니고 어째야 하나 걱정했다”며 “너무 기쁘다. 놀랍다. 최고였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시은은 결국 TOP6 진출에 성공,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TOP6는 마진가S, 유제이, 우예린, 안예은, 이시은, 이수정으로, 'K팝스타5' 생방송 첫 경연은 오는 2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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