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육룡’ 분노한 천호진, 유아인 못 죽이고 돌아섰다

작성 2016.03.15 23:06 조회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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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육룡이 나르샤' 태조 이성계(천호진 분)가 이방원(유아인 분)에 분노했지만, 결국 그를 죽이지는 못하고 돌아섰다.

15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8회에서는 이성계가 정도전에 이어 세자까지 죽인 이방원에게 칼을 겨누고 죽이려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육룡3

이성계는 “개, 돼지만도 못한 놈”이라며 이방원을 비난했고, 이방원은 지지 않고 “차라리 죽이라”며 대들었다. 이성계는 “이놈이 어디서 끝까지 허세를 부리고 있냐”면서 결국 칼을 빼 들어 안방극장의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 때, 이지란(박해수 분) 장군이 등장해 이성계를 말렸다. 그는 “제발 멈추시라”면서 “방우, 방석이 방번이까지 모두 죽었는데 또 아들을 죽일 것이냐”며 “방원이 방과, 방간이 다 죽이고 이렇게 끝나는 겁니까”라는 말로 또 한 번의 피바람을 막아섰다.

이지란의 말에 이성계는 힘없이 칼을 버렸다. 욕망에 눈이 먼 아들을 단죄하고 싶었던 아비 이성계는 아들끼리 벌렸던 피바람 전쟁은 결국 자신의 탓인양, 힘없이 돌아서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벗이자 동료였던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휼(윤균상 분)이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숙명의 맞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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