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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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정유미, "연희를 떠나보낼 때" 마지막 인사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15 09:37 조회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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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정유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죽음으로 하차한 정유미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7회에서 연희(정유미 분)는 이방지(변요한 분)를 정도전(김명민 분) 곁으로 보내기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연희를 연기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 정유미는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으로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정유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육룡이 나르샤'에서 연희 역을 연기한 정유미입니다. 이제 연희라는 이름을 떠나보낼 때가 됐어요. 50회가 되는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그간 자신의 캐릭터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좋은 드라마 한 편으로 남았으면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정유미는 “저는 앞으로 또 다른 작품을 통해서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거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응원 많이 부탁드릴게요”라는 말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약속했다.

끝으로 정유미는 “'육룡이 나르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행복합시다. 감사해요”라고 밝게 인사하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유미가 연기한 연희는 '육룡' 캐릭터에 못지않게 빛났다. 극 초반에는 수수께끼 같은 첫 등장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이후 정도전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또한 이방지와 가슴 절절한 러브라인을 형성, 빛나는 케미스트리와 애틋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기도 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15일 밤 10시 4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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