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돌풍의 주인공'으로 거듭난 'K팝스타5' 안예은이 계속 좋은 기세를 몰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는 오는 13일 방송에서 생방송 무대에 오를 TOP6를 뽑는 경연을 펼친다. TOP8을 확정 지은 가운데, 새 자작곡 '하얀 원피스'를 선보일 안예은의 무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팝스타5'는 결승을 향해 다가갈수록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물이 우승 후보로 부각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우승후보가 압축되면서 그들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지만, 'K팝스타5'는 다르다. 이번 시즌5에는 오히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새로운 우승후보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즌5 초반, 방송에서 모든 무대가 통편집되고 4라운드에서야 처음 얼굴을 알린 안예은이 연이어 '포텐'을 터뜨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안예은의 자작곡 '미스터 미스터리' 무대는 지난 시즌 우승자 케이티김의 '니가 있어야 할 곳'에 비견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참가자 중 포털 영상 조회수 100만 뷰를 달성한 7번째 멤버로 등극하며 네티즌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이례적인 반응은 동영상 조회 수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좋아요'의 수이다. '좋아요'는 팬들의 충성도가 그만큼 깊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안예은이 빠른 속도로 'K팝스타5'의 팬심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예은을 향한 강력한 팬심은 향후 생방송 무대에서 문자투표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나머지 라운드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안예은의 팬클럽 회원 숫자도 폭증해 10일 기준, 2,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이 미리 공개한 TOP8 진출자들의 선곡표에 의하면, 안예은은 새 자작곡 '하얀 원피스'를 선보인다. 평범한 소재도 독특하게 비틀어내는 안예은의 솜씨를 아는 네티즌들은 '하얀 원피스' 뒤에 그가 숨겨놓은 비범함을 예상하느라 들썩이는 분위기다.
안예은 외에도, TOP8 결정전에서 시청자 심사위원의 깜짝 최다 득표를 받은 이시은, 건반을 버리고 무대 위의 퍼포먼스를 통해 양파처럼 새로운 매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우예린 등이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며 기존의 우승후보 유제이, 이수정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생방송 무대 진출자를 가리는 'K팝스타5' TOP8의 경연은 오는 13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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