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육룡’ 유아인, ‘왕자의 난’ 칼 뽑았다…비밀사병과 김명민 치러 출발

작성 2016.03.08 23:21 조회 1,780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 분)이 드디어 제1차 왕자의 난의 '칼'을 뽑아 들었다.

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46회에서는 이방원이 형 이방간(강신효 분)과 비밀리에 모은 사병들과 함께 무기를 들고 밤길을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 출병하기로 한 8월 27일 전날 밤, 인경(밤 10시에 통행금지를 알리던 종) 소리가 들리자 이방원은 부인 민다경(공승연 분)에게 “이제 시작이오, 부인”이라며 몸을 일으켰다.

아버지 태조 이성계(천호진 분)로부터 함께 요동으로 출병하자는 어명을 듣고 혼란에 빠졌던 그와 일부 형제는 세자와 정도전을 치기로 하고 은밀히 이날 밤의 '거사'를 계획해 왔던 것.

육룡

이방원과 이방간의 집 인근에서는 비국사의 무사들이 몰래 이방원 측의 용태를 지켜보던 화사단 흑첩들을 사살하는 등 사실상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방원도 자신의 호위무사 무휼(윤균상 분)과 함께 무기를 들고 길을 나섰고, 이방간도 비밀리에 모아놓은 사병들을 데리고 대문을 나서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들은 익일 출병을 앞두고 전장의 작전을 짜던 정도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방원이 오래 전부터 남몰래 '스승'으로서 흠모해왔지만, 그만큼 또 긴 세월 갈등을 빚어왔던 정도전과의 '악연'을 끝내는 마지막 밤인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의 예고편에서는 정도전이 칼을 든 이방원의 앞에 서 때가 왔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장면이 공개돼, 또 하나의 '비극'을 예고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