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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은 무슨 생각하나?"…'K팝스타5', 자필 인터뷰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3.04 10:37 조회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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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팝스타5' TOP10의 자필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 공식 포스트에는 'TOP10'이 손수 정성스럽게 작성한 자필인터뷰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제작진의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고 재기발랄하게 답변을 달았다.

그중에서도 '세 명의 심사위원은 어떤 존재인지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재미있는 비유가 쏟아졌다.

우선 '송곳목소리' 주미연은 세 명의 심사위원을 '부모님' 및 '친인척' 관계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테나를 '엄마'(어떤 순간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격려해 주신다), JYP를 '아빠'(잘못된 점을 바로 고칠 수 있도록 알려주신다)로 비교한 뒤, YG를 '이모'(쓴소리+격려를 함께해 주신다)로 비교해 웃음을 남겼다.

유일한 남자 진출자인 정진우는 YG를 가리켜 '오래된 나무 같다'고 밝혀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는데, '존재만으로 긴장케 하고, 심사위원석의 가운데에 앉아 주축이 되어주신다' 라는 다소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JYP는 '아이'(음악을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시고 호불호가 확실하다)로, 안테나는 '아버지'(출연자들을 인간적으로 대해 주신다)로 표현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우예린은 JYP를 '초콜릿'으로 정의하며 '잘 녹고, 녹으면 달콤해진다'라는 다소 감성적인 비유로 그녀만의 표현력을 보여줬다. 또 YG를 '미식가'(심사하실 때 음식 비유를 자주 하신다)로, 안테나를 '담임선생님'(따뜻한 말로 격려를, 부족한 점은 따끔하게 조언해 주신다)로 표현했다.

'완성형 걸그룹'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마진가S'의 김예림은 YG를 긴장을 풀어주는 '청심환'(무대에서 항상 꽃미소로 반겨 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린다)으로 안테나는 '비타민'(칭찬과 혹평을 해 주시지만 힘이 나기 때문이다)으로 표현하는 등 심사위원을 영양제로 비유하기도 했다.

'소울 천재' 유제이 역시 YG를 'Food'(음식에 비유한 심사평 때문)라고 적었다. 또 JYP는 'Honest'(마음에 있는 말을 여과없이 모두 해주신다), 안테나는 'Kind'(친절한 말씀 때문)라고 간결하고 솔직하게 답변을 작성했다.

'여자 정승환'으로 불리는 이시은은 특이하게도 JYP를 '채찍'(좋은 말씀과 쓴소리를 모두 해주신다)이라는 가장 강력한 단어를, YG는 '명언제조기'(심사평으로 명언 같은 멋진 말을 해주신다)라는 재치 있는 단어로 표현했고, 안테나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만큼 유희열 심사위원을 '아빠'(좋은 말씀과 따뜻하게 대해 주신다)로 수줍게 적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될 'K팝스타5'에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8명의 TOP8이 공개된다.

[사진=SBS연예뉴스 DB,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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