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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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K팝스타5' 박진영, 안예은 극찬 "멋진 작품 하나 봤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29 13:17 조회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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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K팝스타5' 안예은에게 심사위원의 극찬이 쏟아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선 TOP10의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B조 안예은은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가장 큰 함성을 받으면서 조 1위로 TOP8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안예은은 옆집의 수상한 남자를 궁금해 하는 심리를 담은 '미스터 미스터리'라는 자작곡을 밴드의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안예은의 독특한 감성이 녹아든 '미스터 미스터리'는 밴드와 조화를 이뤄 웅장함을 자아냈고,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으로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안예은의 노래가 끝나자 박진영은 “음표를 가지고 놀면서 완벽하게 박자를 타고, 그게 또 밴드랑 맞는다. 가사 노래 멜로디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정말 즐겼다. 왜 밴드랑 하고 싶다고 했는지 정확하게 알겠다”며 “멋진 작품 하나 본 것 같다. 이번엔 이 많은 사람을 데리고 자기 작품을 해냈다. 완전 가수 같았고, 가창력을 논할 필요가 없다. 자기 맘대로 자기 멋대로 실컷 부르는 속 시원한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그동안 와일드카드를 써가며 안예은을 여기까지 끌고 온 유희열은 특히 더 감격에 찬 모습이었다. 그는 “예은양이 진짜 센스가 있는 게 제목도 '미스터 미스터리'이고, '끔찍한 죄를 지은 도망자일까, 세상을 구하는 멋진 스파일일까'라는 가사가 나오고 간주가 '007' 같이 흐른다. 이게 가사랑 편곡이랑 딱 맞아떨어지는 한 편의 OST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되게 놀랐던 게, 피아노가 노래를 하고 있다. 중간에 '살금살금 나타나'라는 부분에서 진짜 살금살금 치더라. '톰과 제리'에서 고양이가 중간에 걸어가는 듯했다. 이 센스, 좋은 음악가가 나타났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누군가의 음악을 평가할 때 저지르기 쉬운 오류 중 하나가 자기가 아는 선에서 말한다. 예은양에 대해 제일 쉽게 말하는 게 '자우림 같다'는 것이다. 예은양은 자우림 같지 않다. 전혀 다르다. 외국의 칸노요코, 동경사변 등 카리스마 센 여성 가수들이 있는데 그들과도 다르다. 묘한 매력이 있다”며 “이상한 게 아니라 특별했던 거다. 이번 무대는 예은양의 모든 곡을 통틀어 제일 좋다”라며 칭찬을 퍼부었다.

심사위원이 가장 불안해했다는 안예은은 결국 조 1위로 TOP8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안예은에 이어 박민지, 마진가S가 2, 3위로 TOP8로 직행했고, 이시은, 주미연이 탈락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TOP10 중 A조 유제이, 이수정, 정진우, 우예린, 소피한이 경쟁을 펼칠 'K팝스타5'는 오는 3월 6일 오후 6시 10분 방송에서 이어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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