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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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멤버’ 유승호, 복수 끝내고 떠났다…절반의 해피엔딩

작성 2016.02.18 23:31 조회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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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리멤버-아들의 전쟁' 서진우(유승호 분)가 복수를 끝내고 떠났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 마지막회에서는 서진우가 남규만(남궁민 분)을 법정에 세우고 복수를 끝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서진우는 일호그룹과 남규만이 모두 죄를 받게 돼 복수를 끝낸 뒤, 이인아(박민영 분)와 변두리로펌 식구들 곁을 떠났다. 점점 잃어가는 기억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홀로 멀리 떠난 것.

1년이 지난 뒤 여전히 소식이 없자, 이인아는 서진우를 찾아 나섰고, 결국 그와 마주했다. 하지만 서진우는 이인아를 알아보지 못했고, 이인아는 눈물을 흘렸다.

리멤버

그는 “내가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은 너에게 있겠지. 그 기억들 영원히 간직해줘. 언제 어디서든 너의 행복을 빌어.”라는 메시지로 기억하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기억은 사라져도 내가 존재했던 진실만 사라지지 않는다”며 “절대 기억은 능력이자 장애라고 했고 그 기억 때문에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로서 서진우가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위해 펼쳤던 복수극이 끝이 났다. 하지만 서진우가 그 여정에 함께 했던 이들과의 기억을 잃어버리며, 안방극장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전하는 '절반의 해피엔딩'을 맺게 됐다.

한편, 오는 24일부터는 새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가 방영된다. 오연서, 정지훈, 김인권, 김수로, 이민정, 이하늬, 최원영, 라미란, 윤박 등이 출연해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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