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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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멤버’ 이시언, “남궁민이 약에 취해 죽였다” 법정서 증언

작성 2016.02.17 23:16 조회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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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리멤버-아들의 전쟁' 안수범(이시언 분)이 결국 법정에서 남규만(남궁민 분)의 만행을 증언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 19회에서는 서재혁(전광렬 분)에 대한 재심 재판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서재혁의 아들이자, 변호인인 서진우(유승호 분)는 안수범으로부터 얻은 실제 흉기, 오프너 나이프를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출처를 밝히지 않으면 증거 채택이 어렵다고 답했다.

리멤버

그 때 법정의 문이 열렸고, 안수범이 들어왔다. 그는 이전 증인으로 서 달라는 서진우의 부탁을 받은 뒤 “남규만이 무섭다”며 거절했었지만 결국 정의를 위해 법정에 섰다.

안수범은 법정에서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혔고, 그 동안 이 같은 사실을 숨겼던 이유에 대해 “두려웠다”며 “불리해지면 저를 오정아 살인범으로 뒤집어 씌울 수 있는 사람이 남규만”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재판부는 증거를 채택한 후 서재혁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수년간 이어진 아들의 복수극이 결국 이뤄진 것.

하지만 이미 서재혁은 세상을 떠난 후이기에, 이 날의 무죄 선고는 절반의 승리로 끝났다.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유승호의 모습은 오랫동안 그의 복수극을 지지해왔던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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