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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입술 터치.. '심쿵 주의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17 14:40 조회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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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의 '입술 터치' 장면으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졌지만 알츠하이머를 앓는 비운의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비리로 뭉친 검사조직에 회의감을 느끼고 검사에서 변호사로 변모한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7일 방송될 '리멤버' 19회에서는 진우가 인아에게 한 걸음 성큼 다가가는 '입술 터치' 장면이 펼쳐진다. 지난 회에서 두 사람이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멜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는데, 이번엔 '입술 터치'로 설렘 지수를 높인다.

진우-인아의 '입술 터치' 장면은 지난 16일 이른 아침, 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딸기 파르페를 먹던 인아는 자기도 모르게 입술에 생크림을 묻히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진우가 엄지손가락으로 자상하게 인아 입술에 묻은 생크림을 닦아주게 되는 장면이다.

생크림이 생각처럼 잘 묻지 않아 몇 번의 NG가 났지만 박민영은 몇 번의 시도 끝에 입술에 생크림을 자연스럽게 묻히는 데 성공했고, 유승호와 박민영은 완벽호흡으로 달달한 장면을 완성했다. 박민영은 '컷' 하자마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으~약간 오글거린다”라고 몸서리를 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19, 20회에 걸쳐 '휴먼 멜로 법정 드라마'라는 복합장르의 진수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19회에서는 역대급 법정 장면과 함께 진우와 인아의 깊이 있고 섬세한 감성 멜로도 담길 예정이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리멤버' 19회 분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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