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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부순 노트북만 7대"…'리멤버' 남궁민, 파괴왕 등극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15 15:11 조회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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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리멤버' 남궁민이 분노조절장애 연기를 펼치며 부순 소품들이 어마어마하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이 그를 '파괴왕'으로 만들었다.

남궁민은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서 일호그룹의 후계자 남규만 역을 맡아 악역의 끝판왕다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매회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남규만은 자신의 분노조절장애 성격으로 인해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고 깨고 부수기가 다반사다.

이런 연기를 위해 남궁민이 부순 소품들이 어마어마하다. '리멤버'의 미술팀 한 스태프는 “촬영장에 남규만이 올 때마다 걱정부터 앞선다. 오늘은 또 어떤 소품들이 부서질까… 지금까지 부서진 물건들만 하더라도 자동차, 노트북 7대, 각종 유리잔, 와인잔, 명패, 고급스탠드 등이다. 아마 역대 SBS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매번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남궁민은 최근 SNS를 통해 “다음엔 어떻게 화내야 하지? 소스가 바닥남”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리멤버'는 17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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