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K팝스타5' 유제이 '여러분', 시청률도 대박..'최고의 1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2.15 11:26 조회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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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유제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팝스타5' 유제이가 '여러분'을 부르는 장면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 13회에서는 TOP10이 결정되는 마지막 관문,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유제이는 우리말도 서툴고 가요가 처음이였지만 윤복희의 '여러분'을 완벽하게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유제이가 '여러분'을 부르던 순간 시청률은 21.88%(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로 이번 회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5세밖에 되지 않은 유제이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통해 들었던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했다. 무대의 오르기 전 유제이는 “우리 부모님이 슬프면 저도 슬퍼요. 엄마를 위로하는 것처럼 부를 거예요”라는 각오를 밝혔다.

유제이는 미국 출신으로 그동안 팝송만 불렀던 참가자였다. 그런 그가 부모님이 자주 들으시던 노래인 '여러분'을,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이 곡을 완벽히 자신의 노래로 소화해 심사위원들을 열광케 했다.

박진영은 “이건 노래로 끝나는 곡이 아니다. 대중을 위로해야 하는 곡이다. 한국말도 서툰 아이가 이걸 소화하다니, 깜짝 놀랐다”라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렸고, 양현석은 “정말 대곡을 저 작은 몸으로 소화한다는 것에 놀랬다. 말을 못 잇겠다. 유제이의 모습을 윤복희 선생님이 꼭 봤으면 좋겠다. 유제이 양은 까면 깔수록 뭔가 나오는 양파 같다”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유희열도 “가창력이 있지 않으면 프로 가수들도 함부로 도전하지 않는 곡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유제이, 세계적인 가수가 될 것 같다”, “팝만 부를 줄 알았는데 가요도 완벽하게 소화”, “유제이, 가요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 강력한 우승 후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유제이는 이날 'K팝스타5' TOP10 직행에 성공했다. 유제이가 부른 '여러분'은 현재 각종 포털에서 동영상이 상위에 랭크되어 조회되고 있고, 음원으로 발매되어 상위권에서 화제몰이 중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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