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남지현이 미스터리한 여대생으로 변신한다.
남지현은 29일 방송될 SBS UHD단막극 '미스터리 신입생'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강한 척 강하지 못하고 야무진 척 어리바리한 초콜릿 중독녀이자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채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오아영 역을 맡았다.
남지현은 미스터리한 여대생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일류대학 신입생과 일류대학 입학을 꿈꾸는 삼수생의 모습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스틸 속 남지현은 어느 상황에서든 모호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지현은 사람들의 눈에 띄고 싶지 않은 듯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무채색의 캐주얼 차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함축적인 의미가 담긴 눈빛과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그의 모습은 심상찮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남지현은 올해 '미스터리 신입생'을 시작으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터널'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 넓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떠한 캐릭터와 장르에도 주저 없이 도전하고 매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어엿한 여배우로 당당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남지현이 앞으로 어떤 다양한 활동을 펼쳐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리 신입생'은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대학에 들어간 가짜 신입생이 진짜 자신과 가짜 삶 사이에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희망과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29일 밤 11시 25분부터 1, 2부가 연속 방영된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