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월)

방송 촬영장 핫뉴스

'리멤버' 박민영, 유승호 끌어안고 눈물..제작진 "분위기 전환될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1.27 14:37 조회 988
기사 인쇄하기
리멤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리멤버' 박민영이 눈물을 흘리며 유승호를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비리로 뭉친 검사조직에 회의감을 느끼고 검사에서 변호사로 변모한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27일 방송될 13회에서 포옹신을 선보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박민영은 눈물을 머금은 채 유승호를 바라보다가 이내 유승호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다.

그 동안 극중 진우(유승호 분)와 인아(박민영 분)는 법정에서 공동 변호인으로 나란히 앉아있거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늘 애매모호한 눈빛만을 주고받았던 상태.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와 사뭇 다른 기류가 감지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유승호와 박민영의 '눈물 포옹' 장면은 지난 26일 오전 성북구 정릉동에서 촬영됐다. 박민영은 눈물도 얼어붙을 듯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진우에 대한 절절한 감정을 표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박민영은 영문을 몰라 당황하는 유승호를 안은 채 홀로 감정선을 사수해야 했던 상태. 촬영진 모두 숨을 죽이며 박민영의 연기 몰입을 도왔고, 박민영은 큰 사슴 눈망울로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완벽한 눈물신을 완성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진우와 인아가 지금까지 같은 로펌의 변호사로서 냉철한 모습을 보이거나 연상연하 커플의 장난기 어린 모습을 보였지만, 13회부터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며 “인아는 진우에게 있어 일호그룹을 상대로 전쟁을 함께 치르는 전우인 동시에, 유일하게 기대 쉴 수 있는 존재다. 추운 겨울, 두 사람의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분들도 따뜻하고 절절한 감성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멤버' 13회 분은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필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