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I 신혜숙 기자]
'힐링캠프' 유준상이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2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해 남다른 음악 열정을 보여줬다.
유준상은 어린 시절,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어머니가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면서 혼자 피아노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독학으로 체르니 30번까지 치게 됐다고.
이에 MC 서장훈은 “곁눈질로 배운 실력을 보여달라”고 했고, 유준상은 피아노 앞에 앉았다.
유준상은 “어느 날 쇼팽 곡을 들으면서 너무 쳐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30대 중반, 40대 넘어서 손이 굳었을 때라 '이걸 다시 칠 수 있을까?' 싶어서 오른손 한 달, 왼손 한 달, 양손으로 한 달을 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은 석 달의 연습 끝에 익힌 쇼팽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긴장한 탓에 중간에 실수도 했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다시 연주했고, 시청자 MC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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