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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마을’ 신은경, 과거 기억 떠오르자 ‘충격’으로 장희진 목 졸라

작성 2015.12.04 00:34 조회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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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이 장희진의 목을 조른 이유가 밝혀졌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6회(마지막 회)에서 대광목재 남씨 부인(신영진 분)은 자신이 김혜진(장희진 분)을 죽였고 윤지숙(신은경 분)과 함께 시체를 묻었다고 자백했다.

이에 윤지숙은 김혜진 살인미수 및 시체 은닉죄로 체포됐다. 한소윤(문근영 분)은 윤지숙을 찾아가 “언니에게 왜 그랬냐?”라고 물었고, 윤지숙은 김혜진이 죽던 날의 일을 털어놨다.

남씨(김수현 분)가 친부라는 걸 안 김혜진은 그의 죄를 세상에 밝히려 했다. 윤지숙은 그런 김혜진을 멈추게 하려고 신장 이식을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서기현(온주완 분)을 통해 장기이식센터 명함이 든 봉투를 건네 받은 김혜진은 대광목재로 갔다.

김혜진은 윤지숙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그 괴물 만나러 왔다. 그 사람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오늘 끝장을 낼 거다”라고 알렸다. 이에 대광목재로 달려간 윤지숙은 자신을 성폭행한 남씨를 만날까 봐 두려웠지만 김혜진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 목재소로 들어갔다.

마을

윤지숙은 김혜진에게 “여기 위험해. 그 사람 오기 전에 빨리 나가자”라고 했다. 김혜진이 거부하자 “그깟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 너 살고 싶어서 여기 왔다며. 내가 살려준다잖아”라고 소리쳤다.

김혜진은 “내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을 때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다가 왜 이제 와서 살려주려는 거냐”라며 “친부 찾았다니까 당신 과거가 밝혀질까 봐 두려운 거잖아”라고 했다. 이에 윤지숙은 “그래. 두려워”라고 고함을 지른 후 “내가 살려줄테니까 빨리 나가자”라며 김혜진의 손을 잡아끌었다.

김혜진은 “정말 나를 살리고 싶으냐. 난 사람이 아닌데. 당신한테 나는 한낱 괴물일 뿐이잖아. 당신 과거 밝혀질까 봐 입막음하려고 신장 떼어준다는 거 아니냐”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당신이 신장 준다면 내가 좋아할 줄 알았어? 사람 취급도 못 받으면서 목숨 구걸하는 나 자신이 비참해. 그래서 날 괴물로 만든 사람에게 복수하려는 거야. 당신을 해치려는 거 아니라고”라고 외쳤다.

순간, 윤지숙은 “널 해치려는 게 아니야”라고 했던 남씨의 과거 모습이 떠올라 비명을 질렀다. 이어 김혜진의 목을 조르며 “너 괴물이야”라고 했고, 김혜진이 “엄마 살려줘”라고 하자 정신을 차린 듯 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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