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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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마을’ 신은경, 장희진 죽인 범인 아니었다...‘충격 반전’

작성 2015.12.03 23:19 조회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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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살인범은 신은경이 아니었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6회(마지막 회)에서는 김혜진(장희진 분)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밝혀졌다. 

이날 대광목재 남씨 부인(신영진 분)은 한소윤(문근영 분), 박우재(육성재 분), 한 경사(김민재 분)에게 자신이 김혜진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2년 전 9월 15일. 남씨 부인은 딸과 친정에 가던 중 남편의 물건을 가지러 대광목재에 들렀다. 딸을 데리고 잠시 병원에 다녀온 남씨 부인은 목재소 앞에 낯선 차가 있는 걸 보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남씨 부인이 목격한 건 김혜진의 목을 조르는 윤지숙(신은경 분)이었다. 김혜진이 “엄마 살려줘”라고 하자 윤지숙은 손을 풀었고, 자기 행동에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을

김혜진은 “내가 그렇게 싫냐? 죽이고 싶을 만큼”이라며 눈물을 흘렸고, 윤지숙은 “제발 그만둬. 다 옛날 일이야. 들춰내면 우리한테 좋을 거 없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김혜진은 “나와 당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을 어떻게 가만히 둬. 그 괴물은 자기 가족이랑 행복하게 사는데. 그 사람도 똑같이 당해봐야 돼”라며 남씨(김수현 분)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그 순간, 남씨 부인은 둔기로 김혜진의 머리를 내려친 후 “왜 자꾸 옛날 일을 들먹이는 거야. 우린 지금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라고 고함을 질렀다. 쓰러진 김혜진은 제작 중이던 자개 경첩을 손톱으로 긁었고, 손톱은 부러졌다.  

남씨 부인은 윤지숙에게 “당신도 덮는 게 좋잖아. 그래서 죽이려고 한 거 아니야”라고 했고, 윤지숙은 죽은 김혜진을 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후 남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윤지숙과 함께 김혜진 시체를 땅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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