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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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마을’ 정애리, 장소연에 “네가 장희진 엄마라고 해”

작성 2015.12.03 00:37 조회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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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소연이 신은경만 걱정하는 정애리에게 상처를 받았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5회에서는 대광목재 남씨(김수현 분)가 자신이 김혜진(장희진 분)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짓 자백이라는 걸 모르는 한소윤(문근영 분)은 강주희(장소연 분)를 찾아갔다. 김혜진 생모와 살인범이 밝혀졌으니 김혜진과 윤지숙(신은경 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했다.

이제까지 한소윤에게 진실을 말한 적 없었던 강주희는 담담하게 과거 일들을 털어놨다. “날 떠난 후 한 번도 찾지 않던 엄마가 찾아왔다”라며 모친 이정임(정애리 분)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마을3

이정임은 강주희를 만나 김혜진이 윤지숙의 딸이라고 밝혔다. 강주희는 그때까지 이정임이 김혜진을 낳은 걸로 알았다. 놀라는 강주희에게 이정임은 “절대 이 사실이 밝혀지면 안 돼. 그럼 네 언니 못 산다. 그 시집이 어떤 집인지 너도 알잖아. 그러니까 네가 도와줘야 해”라고 말했다.

어떻게 돕느냐는 강주희에게 이정임은 “네가 혜진이 낳았다고 해. 혜진이 엄마라고 해. 그러면 혜진이가 더 이상 네 언니 괴롭히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강주희는 “당시 10살이었던 내가 어떻게 애를 낳아”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이정임은 “가끔 그런 일 있을 수 있어. 네 언니 살려야지. 우리 지숙이 인생 망치면 어떻게 하니”라며 윤지숙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가 난 강주희가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건데. 나는 엄마 딸 아니야?”라고 따지자 이정임은 “넌 잃을 것도 없잖아. 그냥 살면 되지”라고 비정한 말을 했다.

언니 윤지숙만 편애하는 이정임의 태도에 결국 강주희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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