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소연이 신은경만 걱정하는 정애리에게 상처를 받았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5회에서는 대광목재 남씨(김수현 분)가 자신이 김혜진(장희진 분)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짓 자백이라는 걸 모르는 한소윤(문근영 분)은 강주희(장소연 분)를 찾아갔다. 김혜진 생모와 살인범이 밝혀졌으니 김혜진과 윤지숙(신은경 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했다.
이정임은 강주희를 만나 김혜진이 윤지숙의 딸이라고 밝혔다. 강주희는 그때까지 이정임이 김혜진을 낳은 걸로 알았다. 놀라는 강주희에게 이정임은 “절대 이 사실이 밝혀지면 안 돼. 그럼 네 언니 못 산다. 그 시집이 어떤 집인지 너도 알잖아. 그러니까 네가 도와줘야 해”라고 말했다.
어떻게 돕느냐는 강주희에게 이정임은 “네가 혜진이 낳았다고 해. 혜진이 엄마라고 해. 그러면 혜진이가 더 이상 네 언니 괴롭히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강주희는 “당시 10살이었던 내가 어떻게 애를 낳아”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이정임은 “가끔 그런 일 있을 수 있어. 네 언니 살려야지. 우리 지숙이 인생 망치면 어떻게 하니”라며 윤지숙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가 난 강주희가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건데. 나는 엄마 딸 아니야?”라고 따지자 이정임은 “넌 잃을 것도 없잖아. 그냥 살면 되지”라고 비정한 말을 했다.
언니 윤지숙만 편애하는 이정임의 태도에 결국 강주희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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