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마을’ 신은경, 온주완에 눈물 고백...“장희진이 끔찍하게 무서웠다”

작성 2015.12.02 23:30 조회 501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이 온주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5회에서는 윤지숙(신은경 분)의 독설에 충격을 받은 옥 여사(김용림 분)가 뇌출혈로 사망했다.

윤지숙은 장례를 치르자마자 옥 여사의 유품을 정리했고, 서기현(온주완 분)은 그런 윤지숙에게 반감을 드러냈다.

이후 윤지숙은 서기현을 찾아가 “그때 나 유나(안서현 분) 나이였다”라며 성폭행 당해 김혜진(장희진 분)을 출산한 일을 언급했다.

마을

윤지숙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일이라 지웠고, 누구보다 행복하고 멋지게 살고 싶었어. 그런데 그 애가 나타난 거야. 지금 내 자리 지키려고 그 애를 거부했을 거 같아? 아니. 난 그 애가 끔찍하게 무서웠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기현은 “어머니 상처 모르는 거 아니다”라며 위로를 건넸지만 윤지숙은 “너는 절대 몰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윤지숙은 “어머님이 내 짐 다 싸놨더라. 혜진이 언급하면서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나도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 몰라. 기억나는 건 너무 무서웠다는 거뿐이야”라고 옥 여사와 말다툼했던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이어 “나 잘했다는 거 아니야. 비난해도 좋고, 증오해도 좋아. 그런데 정말 속상한 건 다시 그 상황이 와도 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다는 거야”라며 오열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