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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 "보고 싶다"에 "참아"…밀당의 고수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1.27 10:50 조회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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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와 김현주의 연애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SBS 특별기획 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측은 극중 도해강(김현주 분)의 신림동 고시원 시절, 최진언(지진희 분)의 애걸복걸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최진언은 한겨울 두꺼운 외투를 입고 두 손을 머플러로 돌돌 감쌌지만, 한파에 귀와 코가 빨개진 채 추위에 덜덜 떨며 하염없이 창문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다 진언은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다. 이어 창문을 열고 도해강이 나타난다. 진언이 반색을 하며 바라보지만 해강은 답답한 듯 쳐다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에서 진언이 보낸 문자메시지는 “보고 싶다”이고, 해강의 답은 “참아”다. 냉정한 해강에게 진언은 오기가 나 “나 추워, 얼어죽을지도 몰라”라고 다시 문자를 보내고 해강은 독하게도 “집에 가”라고 툴툴거린다.

이 장면은 진언이 우듬지 앞에서 기억을 찾은 해강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고 “참아요”라는 답문자를 받으면서 하는 과거에 대한 회상이다. 끝도 없이 '해강바라기'의 면모를 보일 진언과, 사랑받는 해강의 모습은 시청자의 설렘 지수도 높일 전망이다.

제작진은 “28일 방송될 '애인있어요' 25화를 통해 부부들은 과거 연애와 밀당의 추억 속으로 풍덩 빠지실 거라고 확신한다”며 “추억을 안고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최진언과 도해강 부부의 무척 재미있으나 다소 느끼한, 그리고 간지러운 고전적 연애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애인있어요' 25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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