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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위한 형들의 의리"…비투비, '마을' 카메오 출연

강선애 기자 작성 2015.11.25 10:24 조회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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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비투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들이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 깜짝 출연한다.

25일 방송될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14회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비투비 멤버들의 사진이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됐다. 이들은 극중 말썽을 일으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가 형사에게 꾸중을 듣는 역할로 깜짝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비투비의 카메오 출연은 즉흥적으로 성사됐다. 지난 19일 비투비는 막내 멤버이자, '마을'에서 남자 주인공 박우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육성재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했다. 촬영장에 밥차와 커피차를 선물하며 든든한 의리를 과시한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은 이용석 감독의 카메오 출연 제의를 받았고,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즉석에서 만들어져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비투비 멤버들은 촬영에 들어가자 유쾌한 에너지를 잠시 접어둔 채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멤버들은 손을 앞이나 뒤로 모은 채 고개를 숙이며 '반성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이들을 꾸중하는 형사 우상욱의 애드리브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현장은 웃음으로 빵빵 터졌다는 후문이다.

비투비 멤버들은 “성재 응원을 마치고 집에 가려던 중에 감독님께서 깜짝 카메오 출연을 제의해 주셨다. 갑작스럽게 출연하게 되어 놀랐지만, 정말 기뻤다”며 “작은 분량이지만 성재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오늘(25일) 밤, 비투비 등장을 기대하시면서 긴장 놓치지 말고 재밌게 시청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우리 성재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정성 어린 소감을 전했다.

'마을' 14회는 25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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