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마을’ 장희진, 신은경에 무릎 꿇고 “살려달라” 애원

작성 2015.11.20 00:17 조회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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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이 신은경에게 애원을 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3회에서는 한소윤(문근영 분)과 윤지숙(신은경 분)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졌다.

앞서 한소윤은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과 윤지숙이 자매라고 확신했다. 윤지숙은 한소윤의 추궁에 “우리 엄마도 부정한 아이를 왜 내가 인정해야 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소윤은 “단 한 번도, 단 한 순간이라도 언니가 가엽다고 느낀 적 없냐?”라고 물었고, 윤지숙은 과거 일을 회상했다.

마을

윤지숙을 찾아온 김혜진은 무릎을 꿇고 “아무한테도 말 안 하겠다. 맹세한다. 그러니까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윤지숙은 자신의 다리를 붙잡은 김혜진의 손을 뿌리친 후 “내가 왜 너를 살려야 하지?”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윤지숙은 한소윤에게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내 장기를 떼어 달라고 하면 동정이 가겠냐?”라고 했다. 이에 한소윤은 “언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에 왔다. 사모님 동생이 핏줄을 찾아 이곳에 온 거다”라며 김혜진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윤지숙은 김혜진과 핏줄로 엮인 죄로 자신이 입은 피해를 언급하며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있던 사람 인생을 산산조각내는 짓이 뭐가 중요하냐”라고 외쳤다. 이어 “아무도 원하지 않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당신 이러는 거 모두한테 폐만 끼치는 거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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