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마을’ 장희진, 우현주에 “괴물 잡아서 진실 밝히자” 제안

작성 2015.11.19 00:36 조회 966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이 우현주에게 '괴물'인 성폭행범을 잡아 진실을 밝히자고 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2회에서는 경순(우현주 분)의 딸 가영(이열음 분)이 비 오는 밤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경찰이 가영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고, 의사는 가영 몸에 나타난 증상들을 언급하며 지병이 있는지 물었다. 한소윤(문근영 분)은 파브리병이 의심된다고 알려줬다.

앞서 한소윤은 경순을 찾아가 김혜진(장희진 분)과 가영이 아버지가 같은 자매고, 김혜진이 유전병인 파브리병을 앓았으니 가영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당시 경순은 한소윤의 말을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의사의 말을 들은 후 경순은 한소윤에게 가영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놨다. 결혼한 지 채 한 달도 안 됐을 때 비가 와서 남편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러 가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마을

한소윤은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경순은 “불행한 일을 당하면 동정과 위로를 받을 수 있지만 그게 수치스러운 불행일 때는 비난을 받는다. 남편이 왜 나를 떠났겠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혜진과의 일을 회상했다.

과거 김혜진은 경순을 찾아와 “그 괴물이 누군지 알아냈다”라며 “우리가 힘을 합하면 진실을 밝힐 수 있다”라고 했다. 성폭행범을 괴물이라고 부른 것. 이어 “30년 전에도, 17년 전에도 같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다. 지금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가 막을 수 있다”라며 경순을 설득했다. 하지만 경순은 “난 아무 일도 없었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소윤은 “언니는 그 사람을 어떻게 알아냈냐”라고 물었고, 경순은 “시큼하고 비릿한 냄새, 휘파람 소리”라고 성폭행범의 특징을 알려줬다. 김혜진에게 그 특징을 알려준 건 그녀를 낳은 사람이라고도 했다. 한소윤은 그 사람이 누구냐고 했지만 경순은 “정말 모른다. 김혜진이 유나(안서현 분) 외할머니를 애타게 찾았다는 것만 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