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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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마을’ 문근영, 장희진 아치아라 온 이유 알고 ‘눈물’...“살기 위해”

작성 2015.11.13 05:22 조회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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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이 아치아라에 온 이유가 밝혀졌다.

1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1회에서 한소윤(문근영 분)은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을 치료했던 의사를 찾아갔다.

한소윤은 의사에게 김혜진에 관해 물었다. 의사는 “한 번도 찌푸린 낯을 본 적이 없다. 식이요법이든 뭐든 지시대로 완벽하게 했다. 끝없는 주사와 검사에도 지친 내색이 없었다”라고 했다.

김혜진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의사는 “젊은 여자가 합병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오는 건 드문 일이다”라며 김혜진이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갔었다고 알려줬다.

마을

의사는 “악화 속도가 너무 빨랐다. 장기 이식 대기 명단에 올렸지만 기다릴 시간도 없었다. 그럴 때는 가족의 도움을 받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에 한소윤은 김혜진이 아치아라에 와서 절실하게 가족을 찾았던 이유를 알게 됐다.

의사와 헤어진 한소윤은 길을 걸어가며 절망감에 울었을 김혜진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계단에 앉아 “그냥 가족을 찾은 게 아니었어. 언니는 살기 위해 돌아왔던 거야”라며 눈물을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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