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가 문근영의 기습 질문에 당황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3회에서는 김혜진(장희진 분)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파출소 순경 박우재(육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우재는 김혜진이 살던 빌라의 창고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창고에는 김혜진의 물건들이 보관돼 있었고, 부동산중개인은 누가 문을 강제로 열었는데 도난 물품은 없다고 했다. 물건을 살펴보던 박우재는 김혜진의 사진 한 장을 몰래 가지고 나왔다.
빌라 입구에서 한소윤(문근영 분)과 마주친 박우재는 사진을 떨어트렸고, 한소윤은 사진을 주워주며 “여자친구냐?”라고 물었다. 박우재는 “여자친구 아니다. 그런 거 절대로 안 키운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미술 선생 김혜진이다. 실종 수사에 도움이 될까 해서 사진을 입수했다. 다른 뜻은 전혀 없다”라고 했다.
한소윤은 “그 시체가 김혜진이라는 유나(안서현 분)의 말이 맞느냐?”라고 물었고, 박우재는 “확인 중이다. 사체 치아랑 비교하려고 김혜진 치과 기록도 수소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가영(이열음 분)은 서유나에게 마을에서 발견된 시체의 살인범이 '아가씨'(최재웅 분)라고 불리는 여장 남자라고 알려줬다. 이에 서유나는 아가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김혜진의 사진을 찾았지만 아가씨에게 들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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