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I 신혜숙 기자] '힐링캠프' 김제동이 이승환과 배우 임수정의 만남을 주선하려 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멋진 라이브 공연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MC 김제동은 이승환에게 “모든 얘기가 '기승전여자'라는 제보가 있다”라며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승환은 곧바로 “네”라고 답한 뒤 “사랑이라고 뭉뚱그려 표현하지만 결국 이성과의 사랑을 음악보다 1순위로 친다. 음악은 3, 4순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이 1순위였다면 음악에 치여서 음악을 즐기지 못했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제동은 이승환에게 “임수정 씨를 좋아한다고 해서 지난번에 소개해주겠다고 했더니 본인이 바쁘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이승환은 “새 앨범을 믹싱 중이었는데 급박한 상황이라 '녹음 스케줄을 옮기는 게 과연 옳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환은 “못 가겠다고 얘기한 후에 사실은 녹음 스케줄을 옮겨 보고 있었다. 다 옮겼는데 못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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