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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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용팔이’ 주원-김태희, 바람의 언덕서 ‘두 번째 키스’...해피엔딩

작성 2015.10.01 23:38 조회 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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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용팔이' 주원과 김태희가 바람의 언덕에서 다시 한 번 키스를 나눴다.

1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8회(마지막 회)에서 한여진(김태희 분)은 이 과장(정웅인 분)에게 자신이 간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중이고, 간이식 수술 성공 가능성도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술을 맡으려는 의사가 없다는 사실도 알았다.

한여진은 김태현(주원 분)에게 “수술 안 받을래”라고 했고, 김태현은 “받을 수 있어. 조금만 기다려”라며 희망을 줬다. 이에 한여진은 “반지 사놓고 왜 안 주냐?”고 화제를 돌렸고, 김태현은 “너 일어나면 바람의 언덕에 가서 주려고 했다”고 답했다. 바람의 언덕은 과거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곳.

용팔이3

한여진은 김태현에게 “바람의 언덕에 데려가 줘. 다음에 말고 지금 가자”라며 “내 마지막 소원일 지도 몰라”라고 했고, 두 사람은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김태현은 반지를 꺼내 한여진의 손가락에 끼워줬고, 눈물을 흘리며 “여기서 두 번째 키스를 하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현과 한여진은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그 후 김태현은 한여진의 간이식 수술이 가능하다는 이 과장의 전화를 받고 한신병원으로 갔다. 미국으로 떠났던 신씨아(스테파니 리 분)가 미국에서 용팔이로 활동하는 인물을 데려왔고, 김태현과 이 과장은 그와 함께 한여진을 수술했다. 

수술은 성공이었다. 환자복 차림으로 누워있던 한여진은 “내 말 들려?”라는 김태현의 목소리에 눈을 떴고, 김태현이 “나 누군지 알겠어?”라고 묻자 속으로 “용팔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김태현과 한여진의 사랑은 그렇게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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