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미세스캅’ 이기영, 김희애에 체포되기 전 ‘자살’

작성 2015.09.29 23:12 조회 579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I 신혜숙 기자] '미세스 캅' 비리 경찰 이기영이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17회에서 최영진(김희애 분)과 박종호(김민종 분)는 칩거 중인 염상민(이기영 분) 형사과장을 찾아갔다.

박종호는 염 과장에게 그동안 그가 저지른 비리와 강태유(손병호 분) 회장이 보낸 살인 청부업자에게 최영진이 습격받은 일을 언급하며 “왜 그랬어?”라고 화를 냈다. 이어 최영진은 “하나만 묻겠다. 우리 아빠 죽인 사람 강 회장인 거 알았냐?”라고 했고, 염 과장은 시선을 피하며 침묵했다.

미세스캅

최영진은 충격과 배신감에 총을 뽑으려고 하다가 이내 이성을 찾았고, 수갑을 꺼내 염 과장에게 “수갑 채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염 과장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한 후 “옷이나 갈아입고 가자”라고 했다.

방으로 돌아간 염 과장은 경찰 제복을 갖춰 입은 후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염 과장은 총으로 자살했다. 총소리를 듣고 최영진과 박종호가 달려왔고, 박종호는 쓰러진 염 과장을 보며 “이건 아니잖아, 형님”이라며 오열했다. 최영진 역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염 과장은 유서와 강 회장의 범죄 사실이 담긴 녹음 파일을 남겨 수사에 도움을 줬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