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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살인사건, 휴가 나온 현역군인 30대 여성 살해하고 자신도 숨져 '왜?'

작성 2015.09.25 12:00 조회 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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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살인사건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노원구 살인사건, 휴가 나온 현역군인 30대 여성 살해하고 자신도 숨져 '왜?'

노원구 살인사건

노원구 살인사건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휴가 나온 현역군인이 오늘(24일) 새벽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렀다. 3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이 군인도 저항하던 집주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한 남자가 주택가 다세대주택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잠시 뒤, 이웃 주민들이 남자가 들어간 집 앞으로 모여들었다.

주민들은 뭔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한 듯 집 안으로 들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남자가 머리에 손을 댄 채 힘겹게 밖으로 빠져나온다.

그리곤 담벼락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흉기에 찔린 집주인 36살 양 모 씨였다.

집안에선 양 씨의 여자친구 33살 박 모 씨와 20살 장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씨는 그제 휴가를 나온 현역 병사로 확인됐다.

양 씨는 장 씨가 집으로 침입해 잠자던 여자친구를 흉기로 먼저 살해했고, 자신이 흉기를 빼앗아 장 씨를 찔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또, 자신은 장 씨를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각, 주변 또 다른 주택에서도 누군가 창문을 깨고 침입하려 했던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숨진 장 씨가 이 사건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장 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노원구 살인사건,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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